글로벌 디아스포라 포럼
Language and Nation: A Critical Discourse Analysis of Bilingualism among Children of Mixed-Ethnicity in Korea
이 강연은 신자유주의 시대 이주와 이중언어사용 맥락, 한국의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아동의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한국의 미디어 담론과 그 변화에 대한 논의를 다루었다.
단일언어, 언어적 위계, 구성원 자격 및 권한에 대한 개념 등은 사회 언어 체제에 의해 유지된다. 이는 일종의 패권적 언어 즉 소속감, 충성심, 애국심의 주요한 상징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민자들의 주류언어 학습능력은 주류사회에 동화되거나 통합되려는 의지 수준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그러나 변화하는 경제 상황과 증가하는 전 세계적 이동성은 언어, 국가, 시민권 간 역학을 재구성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속에서 주류 세력과 언어의 상품화라는 언어 레퍼토리는 인적자본의 중요한 형태가 되었다. 이에 많은 국가들에서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강조가 증대되고 있으며, 다언어사용이 글로벌 역량으로서의 인적자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많은 국가들은 단일언어 국가성의 전통적 개념과 인구의 다문화, 다언어적 현실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강력한 단일언어 사상과 제도적 관행으로 인해 이중언어능력 개발에 대한 구조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학계의 지적이 지속되면서, 정책적으로 이중언어에 대한 능력과 이러한 능력을 가진 다문화아동(또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다문화아동의 다중언어능력에 대한 사회적 기여(내지 실용적 가치)만을 강조하는 것이 과연 그들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이 강연은 이러한 의문을 던지면서 다문화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행사개요>
*일 시 : 2025.04.30(수) 14:30~16:00
*장 소 : 전남대학교 사회대423호
*연 제 : Language and Nation: A Critical Discourse Analysis of Bilingualism among Children of Mixed-Ethnicity in Korea
*연 사 : 류소진(영국 Sheffield Univ. 동아시아학부 교수)
*주 최 : 전남대 BK4단계 국제이주와 디아스포라 혁신인재교육연구단
*주 관 :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