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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941

"기후-이주연계에 관한 비판적 고찰: 기후난민, 적응전략으로서의 기후이주, 그리고 기후 모빌리티까지", 한국지역지리학회지

작성일
2024.02.08
수정일
2024.02.08
작성자
MIRANDA DE DIOS INES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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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명: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권호: 29권 4호
❍ 저자: 박경환; 이재열  
❍ 영어 제목: A Critical Reflection on Climate-Migration Nexus : Discourse of Climate Refugees, Migration as an Adaption Strategy, and Climate Mobility


 한국어 제목: 기후-이주연계에 관한 비판적 고찰: 기후난민, 적응전략으로서의 기후이주, 그리고 기후 모빌리티까지
❍ 초록:

최근 기후과학 및 이주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이른바 ‘기후-이주연계’에 관한 논의가 중요한 화두로 부상했다. 본 논문 은 이를 지리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기후이주민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중심으로 세 가지 접근으로 구별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첫째는 1980~1990년대에 부상한 기후난민 담론이다. 기후난민 담론은 초창기만 하더라도 종말론적 관점에서 기후난민을 불쌍한 타자로 재현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을 환기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었으나, 보다 최근에는 기후난민을 선진국의 국경과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협요인으로 간주하여 이들에 대한 통제와 관리를 중시하는 방향 으로 변화했다. 둘째는 2000년대 들어 기후이주를 기후변화에 대한 인간의 적응전략으로 인식하는 관점으로서, 기후변화에 대한 개인, 가구, 커뮤니티 단위의 적응 방식으로 간주하여 이들의 주체적 행위성과 의사결정에 주목했다. 마지막은 기후 모빌 리티를 강조하는 접근으로서, 이주열망과 이주역량의 차이에 초점을 두어 기후에 따른 인간의 이동을 보다 상이한 시간적, 공 간적 스케일에서 이해하려는 관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기후 모빌리티 개념의 인식론적 이점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포스트식 민적 관점에서 기후 모빌리티의 상이한 지리적,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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